헬싱키 여행 볼거리 - 파머스 마켓 , 관람차,노천 카페
주말을 맞아 구시가지에 있는 파머스 마켓에 구경가봤습니다
헬싱키 관광지는 검색이나 후기가 많을테니 현지인들이 즐겨찾는 공간 소개해볼게요
저는 현재 핀란드에서 친구랑 회사를 세워서 한국을 오가며
수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몇개월씩 있을때도 있는데 핀란드는 6월부터가 여행하기에
적기입니다. 6월즘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한다고 하네요. 적은 교민이지만 환영준비도 한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한국의 따릉이 같은 건데요. 이제 날도 풀려서 인지 이곳에서도 많이 타고 다닙니다
10% 넘는 인구가 공용 자전거를 이용한다고합니다
주말이면 윰차부대도 많이 보입니다
한겨울에도 유모차를 끌고 달리기하는 유럽맘들을 많이 봅니다
그래서 이곳 윰차는 튼튼하게 제작하다보니 한국까지 유행을 타는건가요 ㅎ
옛 항구 건물을 리모델링해서 생산자와 소비자를 이어주는 플랫폼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직접 베이킹한 빵
마치 본인 집 마당에서 재배했을 것 같은 야채들
수제 청도 보입니다
쐐기풀 파스타라고 들어보셨나여? 건강식품들이 많습니다
숲이 많은 핀란드에서는 무스 사냥을 전문으로 하는 사냥꾼들이 있습니다
물론 정부 허가를 받은 사냥꾼들이겠죠. 도축도 개인이 하지 않습니다
인증받은 곳에서 도축을 해서 식품으로 먹을 수 있게 하지요
주먹구구식으로 행정처리하지 않는 엄격함 덕분에 소비자들은 신뢰가 높지만
행정업무를 기다리는 우리같은 사람들은 애가 탑니다.. 융통성이 없다고 말하면
제가 미련해보이겠지요. 빨리빨리 문화에서 자란 제 한계입니다 ㅋㅋ
한국을 오가며 핀란드와 한국의 차이를 남들보다 빠르게
체감합니다. 특히 먹거리의 종류는 한국이 월등합니다. 먹기 위해 사는 것처럼 많이들 먹죠
하지만 핀란드에서는 필요한 영양분을 섭취하는 식으로 식습관이 잡혀있습니다
과식이 아닌 부족하지 않게끔 영양분을 배분하는 습관을 길러줍니다
한국처럼 식생활을 유지했다간 몸이 아플지도 모릅니다. 특히 비타민D 는 필수로 먹어야합니다
마켓 구경을 하고 시내로 나와봅니다
한국의 우주관람차 같은 놀이기구가 보입니다 일명 헬싱키 휠
많이 보던 디자인의 관람차지만
이 곳 관람차는 사우나 칸이 따로있습니다
사우나 천국이라더니.. 우주관람차 안에서도 사우나를 즐길 수있지요
날이 좋아지면서 야외 카페들도 많이 오픈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5월이라도 10도정도의 기온이라 춥습니다
조금 더 시간이 지나야 노천에서 커피도 즐길 수있겠네요
사실 북유럽에 사는 이들에게 10는 추운건 아닙니다. ㅎ
연중 일정 온도가 유지되는 풀도 보이네요
비타민 공급만큼 중요한게 광합성입니다
태양빛을 흡수하는 건 중요한 하루 일과입니다
알다시피 핀란드는 러시아의 침략을 받았지요
지배를 받는 동안 구 소련의 통치하에 시청, 정부청사. 대성당. 대통령궁 같은 건물들을 지었습니다
하지만 한국처럼 침략 잔재라 여겨 다 부시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양식과 문화에 맞게끔 그 민족이 짓도록
했기에 우리의 것이라는 논리 입니다
한국이 무조건 반일을 외치는 문화도 이해는 되지만
너무 정치놀음에 양국 국민들이 놀아난다는 느낌을 외국에 살면서 자주 느낍니다
정치의 영역에서의 과오를 국민들이 분리하지 못하니 언제나
서로 욕만 해대는 우리네 상황이 안타깝지요. 과거사에 대해 사과하고 조금 더 진일보한 관계로
발전하길 바라지만 동아시아의 북한 한국 중국 일본의 이해관계는 치열하기 때문에 항상
강대국 사이에서 눈치싸움을 해야하는게 안타깝습니다
항구쪽에 이런 마켓들이 있습니다
자연스레 찾게 되는 코스입니다
마켓 광장
공중에 걸린 그물은 갈매기들이 손님들의 물건이나 음식을
겁없이 빼앗아 가는 걸 막기 위한 방편입니다 천막 색마다 파는 종류가 다릅니다
주황색 천막은 먹거리고
흰색 천막은 수공예 기념품입니다.
디자인틱하고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많으니 여기서 작은 선물 사도 괜찮습니다
시내상가랑 가격차이가 심하거나 그러지 않거든요
헬싱키 대성당 쪽으로 가는 구시가지 원로원 광장쪽으로 이어진 길
하얀 나라답게 대성당도 깨끗하고 하늘도 청명합니다
미세먼지가 스트레스인 한국에 있다가 핀란드에 오면 같은 하늘아래
호흡권을 걱정해야 하는 작금의 현실이 슬퍼지네요
아이들이 이 곳 유치원을 다니기 시작했는데
교육에 대한 얘기도 조만간 해보겠습니다